율케이 스냅입니다.
웨딩스냅 업체가 많아서 고민하는 예비 신부님들을 위하여 좀 더 편하게 좋은 웨딩스냅을 선정하는
방법을 한 번 정리 해보겠습니다 ^^;
1. 사진
소비자의 입장에서 사진을 보고 웨딩스냅업체를 고를 수 있는 우선적인 결정 사유가 바로 사진입니다.
웨딩스냅 사진은 사진 작가만의 느낌이 담긴 구도와 자연스러운 사진능력이 요구 됩니다. 또한 웨딩스냅사진의 경우
다양한 조명 조건 아래서 촬영합니다. 장소만 해도 메이크업 장소, 신부대기실, 로비, 본식 장소, 폐백 장소 등
다양한 촬영 조건 아래 촬영하기 때문에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촬영을 하는 것이 바로 사진 작가의 역량이죠.
그리고 그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사진입니다.
2. 사진 작가 or 알바생
샘플 사진은 대부분 업체의 대표 혹은 실력있는 실장님이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막상 사진을 받았을 때, 이건 내가 본 사진 느낌이랑 너무 다른데? 라고 느낀 신부님들도
많이 있었을 것 입니다.
사진은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쳐서 단순 사진 작가만의 탓은 아니겠지만, 사진 작가라면 악조건에서도
최대한의 좋은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허나 요즘에 업체에서는 스케쥴만 잡고 당일 촬영은 알바생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부님들은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오히려 대표 1인 촬영을 하는 업체는 샘플 사진과 동일한 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의 사진을 뽑아냅니다. 허나 알바생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사진 촬영을 하기가 힘듭니다.
웨딩스냅 같은 경우에는 결혼식의 전반적인 순서나 촬영 포인트를 꿰차고 있어야 합니다.
촬영 포인트 그리고 조명 아래서 유연하게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본식에선 정말 빠르게 진행 되기 때문에 그 순서를 파악하지 못하고
촬영하게 되면 정말 재미 없고 힘도 없는 사진이 나옵니다.
이에 촬영하는 사진 작가님이 정말 작가님인지 알바생인지 꼭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3. 가격
웨딩스냅 업체가 수만큼이나 다양한 상품 구성과 가격이 있습니다.
어떠한 업체는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까지도 받고 어떠한 업체는 20~30만원에서도
촬영을 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비싼 업체와 같은 경우에는 웨딩스냅업계에서 오랜 시간을 지속해서 촬영하면서 생긴 명성과
입소문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사진을 받을 확률이 큽니다.
허나 20~30만원대의 가격을 받는 업체는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본업이 아닌 투잡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납기일도 못 지키고 사진의 퀄리티도 들쭉날쭉한 부분이
많아서 한 번쯤 의심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도 많습니다만 확률적인 부분으로 따져보면
안하느니만 못한 웨딩스냅업체도 많습니다. ^^;
4. 교감
요즘은 대부분의 스냅업체는 블로그를 많이 운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작가의 글이나
사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어떤식으로 표현하는지 한 번 유심히 살펴 보세요.
사진 작가와의 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하시긴 전에는
작가분과 충분한 상담을 하시고 미리 많은 교감을 나누세요. 작가분과 교감을 하시면 서로
사진 촬영을 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골집에 가면 편한 그런 기분? 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한 교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고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 율케이 스냅 운영진 드림-
여기까지가 제 작은 생각입니다. ^^
웨딩스냅업체를 운영하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문의 주시는 신부님 그리고 드물게 신랑님까지
통화를 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인연인 것 같습니다. ^^
정말 많은 업체가 있고 정말 많은 사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해주신 것을
보면 아마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문의 받고 상담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인연이 되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